은평구, 학교·공공기관 청소사업단 운영…저소득층 일자리 확대

은평구청 전경
은평구청 전경

(서울=뉴스1) 구진욱 기자 = 서울 은평구가 지역자활센터와 협력해 학교·공공기관 청소사업을 운영하며 저소득층 주민을 위한 자활형 일자리를 확대하고 있다.

은평구는 서울은평지역자활센터와 함께 '청정모드' 사업단과 '헬프/투게더 청소' 사업단을 통해 관내 학교와 기관의 청소·일상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청정모드 사업단은 2020년 시작돼 초·중·고등학교 화장실, 복도, 계단 등 청소 업무를 맡아 왔다. 이후 공공기관으로 서비스 범위를 넓혀 현재 총 17곳에서 청소·환경관리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참여자들은 건물위생관리사 등 전문 교육을 통해 역량을 키우며 안정적인 일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초등학교 저학년 교실의 청소 수요가 늘자, 구는 2022년부터 시간제 교실 청소 사업을 신설해 현재 헬프/투게더 청소 사업단으로 확대했다. 전일제 근무가 어려운 자활참여자가 시간제 근로를 통해 일·가정 양립을 실현할 수 있도록 설계된 사업이다.

서울은평지역자활센터는 지방계약법상 청소 용역 계약이 가능한 기관으로, 공공부문과의 계약 체결 및 행정 절차를 수행하고 있으며, 서비스 비용은 견적 후 확정된다.

kjwowe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