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내년 노인일자리 5200명 모집…올해보다 200명 늘어

노인 일자리 지원사업 참여자가 세차를 하고 있는 모습(서대문구청 제공)
노인 일자리 지원사업 참여자가 세차를 하고 있는 모습(서대문구청 제공)

(서울=뉴스1) 구진욱 기자 = 서울 서대문구가 '2026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참여자 5200명을 모집한다. 올해보다 200명 늘어난 규모로, 공익활동·역량활용·공동체사업단·취업알선 등 네 개 분야에서 선발이 진행된다.

1일 서대문구에 따르면 모집 유형은 △노인공익활동사업 4271명 △노인역량활용사업 601명 △공동체사업단 208명 △취업알선사업 120명이다. 공익활동은 65세 이상 기초연금수급자 중심이며, 역량활용사업은 65세 이상(일부 사업 60세 이상) 지원이 가능하다. 공동체사업단·취업알선사업은 60세 이상으로, 사업 특성에 맞는 조건 충족 시 신청할 수 있다.

다만 △생계급여 수급자 △건강보험 직장가입자 △장기요양 1~5등급 및 인지지원등급 △정부·지자체 일자리사업 2개 이상 참여자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활동시간과 급여는 유형별로 다르다. 공익활동은 월 30시간(10~12개월 활동) 기준 활동비 29만 원이 지급된다. 역량활용사업은 월 60시간(10개월) 근무 시 월 76만1000원(주휴수당 포함)을 받는다. 공동체사업단과 취업알선사업은 사업단·알선기관별 기준이 상이해 개별 확인이 필요하다.

접수는 서대문구청 어르신복지과와 동주민센터, 서대문시니어클럽, 서대문노인종합복지관, 대한노인회 서대문구지회 등 수행기관에서 받는다. 신청자는 주민등록등본, 활동비 수령 통장 사본 등을 지참해 방문 접수해야 한다.

kjwowe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