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정부혁신 박람회서 '시민 참여 스마트 순찰' 공개

서울 안전지도도 소개

서울시 안전지도(서울시청 제공)

(서울=뉴스1) 구진욱 기자 = 서울시 자치경찰위원회가 오는 3일부터 5일까지 청주오스코에서 열리는 '2025 대한민국 정부혁신 박람회'에 참가해 빅데이터 기반 '시민참여 순찰대' 모델을 공개한다. '반려견 순찰대', '러닝 순찰대', '대학생 순찰대' 등 시민 참여형 치안체계를 전국에 소개하는 자리다.

서울시 자경위는 박람회 '안전한 나라' 구역에서 정부혁신 우수사례로 선정된 시민참여 순찰대 운영성과를 전시한다. 폐쇄회로(CC)TV·보안등·비상벨 등 방범 인프라와 치안 데이터를 분석해 '최적 순찰 경로'를 도출하는 서울형 치안 시스템도 함께 선보인다.

홍보존에는 데이터 기반 순찰 경로 생성과 '서울 안전지도'가 설치된다. 실제 분석 데이터가 어떻게 현장에서 위험요소 발견·해결로 이어졌는지 시각화해 제공한다.

체험존에서는 시민이 직접 치안 활동을 경험한다. 무동력 트레드밀을 활용한 러닝 순찰대 체험, 반려견 순찰대의 모의 순찰, 불법카메라 탐지 카드·음주 고글 등 안전 장비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이용표 서울시 자치경찰위원장은 "시민참여와 데이터 기술이 결합한 서울의 안전체계를 보여주는 자리"라며 "시민의 발걸음이 곧 안전망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kjwowe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