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명의 외국인 명예시민 탄생"…서울시, 시민증 수여식

2025 서울시 명예시민 수여식.(서울시 제공)
2025 서울시 명예시민 수여식.(서울시 제공)

(서울=뉴스1) 한지명 기자 = 서울시는 26일 서울시청에서 '2025 서울시 명예시민증 수여식'을 개최하고 16개국 출신의 서울 거주 외국인 17명에 대해 명예시민증을 수여했다고 27일 밝혔다.

17명의 명예시민은 지난 3월 24일부터 5월 16일까지 각국 대사관, 공공·사회 단체장, 시민 30인 이상의 연서 등을 통해 후보자를 추천받아 엄정한 심사 후 서울특별시의회 동의를 거쳐 최종 선정했다.

이날 수여식은 김태균 서울시 행정1부시장의 환영사, 김길영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장의 축사, 명예시민증 수여 순으로 진행되었다.

선정된 명예시민은 과학기술·경제·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서울시 발전에 기여하고 서울을 세계에 알리는 민간 홍보대사로서 서울의 이미지를 제고했으며, 소외된 이웃을 위한 선행을 펼치는 등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헌신해 왔다.

앞으로도 명예시민들은 전문 분야를 활용한 정책제안, 서울시 외국인 정책자문, 서울시 공식 행사 및 축제 초청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서울의 글로벌 인적 네트워크의 핵심 축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김태균 서울시 행정1부시장은 "명예시민 여러분이 자부심을 느끼실 수 있도록 더 활기찬 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j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