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주소정보산업통계, 국가통계 개발 분야 우수통계 선정
- 구진욱 기자

(서울=뉴스1) 구진욱 기자 = 행정안전부의 국가승인통계 '주소정보산업통계'가 국가데이터처가 선정한 '2025년 국가통계 개발·개선 부문 우수통계에 뽑혔다. 국가데이터처는 매년 통계 품질 제고와 정책 활용성 강화를 위해 신규 승인통계나 기존 통계 개선 사례를 평가해 우수기관을 선정한다.
25일 행안부에 따르면, 정부는 올해는 총 211개 기관을 대상으로 심사해 개발·개선 분야 5건, 보급·이용 분야 4건 등 총 9건을 우수통계로 확정했다. 이 중 행안부 주소정보산업통계가 개발·개선 부문에서 이름을 올렸다.
주소정보산업통계는 2014년 도로명주소 전면 도입 이후 주소정보를 활용하는 신산업이 등장한 점을 반영해 2024년 국가통계로 승인받았다.
행안부에 따르면 주소정보산업 사업체는 2024년 487곳에서 2025년 622곳으로 늘었다. 종사자는 1만591명에서 1만4869명, 매출은 6714억 원에서 7249억 원으로 증가했다.
정부는 이번 우수통계 선정으로 산업 구조 비교 가능성이 넓어지고, 정책 파급 효과 분석 등 활용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행안부는 앞으로 현행 한국표준산업분류(KSIC)에 포함된 주소정보산업통계를 산업 특성을 반영한 '특수분류체계'로 전환하는 작업도 추진한다. 특수분류체계는 특정 분야의 고유 특성을 반영해 산업을 세분화하는 통계 기준으로, 전시산업·재난안전산업·저작권산업 등 26종이 운영 중이다.
특수분류체계로 전환되면 드론·로봇 배송, 재난·안전 시스템 등 미래산업에서의 주소정보 활용 실태도 통계에 반영할 수 있게 된다.
kjwowe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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