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다움' 상품 찾는다"…고향사랑기부 답례품 공급업체 공모
- 구진욱 기자

(서울=뉴스1) 구진욱 기자 = 서울시가 2026년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선정을 위해 '서울다움'을 담은 신규 공급업체를 공모한다고 24일 밝혔다. 기부자에게 보다 다양한 서울형 매력상품을 제공하고, 지역 기업에는 새로운 판로를 열어주기 위한 조치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거주지를 제외한 지자체에 기부하고, 해당 지자체는 기부금으로 취약계층 지원·문화예술 등 주민복지 사업을 추진하는 제도다.
기부자는 기부액의 30% 한도 내에서 지역 특산물·문화상품 등의 답례품을 받을 수 있고, 10만 원까지 전액 세액공제를 적용받는다.
서울시는 제도 시행 첫해인 2023년 이후 한강 유람선 승선권, 경복궁쌀, 서울사랑상품권 등 '서울다움'을 전면에 내세운 답례품 구성으로 기부자의 호응을 이끌어왔다.
2025년 기준 제공 품목은 후드티·텀블러 등 '서울마이소울굿즈', 서울달 탑승권·시티투어버스 탑승권, 서울시향 정기공연 관람권, 경복궁 자개 문구류, 수제 칼·낫 등 서울 제조품, 경복궁쌀·황실배·전통주·서울 커피·새싹삼, 서울사랑상품권 등 총 26종이다.
참여 대상은 서울시 내 생산지 또는 제조 기반을 둔 사업체로, 기존 공급업체와 신규 참여 기업 모두 응모할 수 있다.
모집 분야는 △문화·관광서비스(숙박권·체험권·입장권) △공산품(서울 제조품·서울상징 공예품) △농식품(식료품·농산물) 등 3개 분야 7개 품목이며, 공모 기간은 12월 8일까지다.
kjwowe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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