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폭설 만전"…도봉구, 겨울철 종합대책 시행

오언석 도봉구청장이 13일 서울 도봉구청에서 지역내 폭우 상황을 확인하고 있다. (도봉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8.13/뉴스1
오언석 도봉구청장이 13일 서울 도봉구청에서 지역내 폭우 상황을 확인하고 있다. (도봉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8.13/뉴스1

(서울=뉴스1) 이비슬 기자 = 서울 도봉구는 '2025년 겨울철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내년 3월 15일까지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구는 한파 대응을 위해 24시간 종합지원상황실을 운영하고 야간 한파쉼터 3개소를 비롯해 동 주민센터, 경로당 등 49개소를 한파쉼터로 운영한다.

폭설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13개 반으로 구성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 단계별 비상근무체계를 가동해 제설작업을 수행한다.

건조한 겨울철 산불 예방을 위해 산불방지대책본부를 구성하고, 산림 인접 지역의 소각행위를 단속한다.

동절기 시설물 안전을 위해서는 복지시설, 공동주택, 공사장 등에 대한 안전점검을 강화하고,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안전 및 보건 관리 대책도 마련해 시행한다.

또 구민 건강과 안전을 위해 한랭질환 감시체계 구축과 더불어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과 방역활동을 강화한다.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으로는 폐지수거 어르신들에게 난방비를 지원하고 한파 취약계층에 한파 대비 용품, 무료급식 등을 전달한다.

이외에도 저소득층의 겨울철 난방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이들에게 에너지 바우처를 지급하고 겨울철 결식 우려가 있는 아동을 위해 급식단가를 인상할 예정이다.

b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