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日 조세이탄광 유해 발굴 현장 방문…지원 방안 모색

지난 4월 1일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장생(조세이)탄광 유해 발굴 현장에서 6월 잠수조사를 대비한 구조물 철거 작업이 진행됐다. 크레인을 동원해 갱도 입구 추정 지점의 철골 구조물 6개가 제거됐다. (장생탄광 희생자 귀향 추진단 제공)
지난 4월 1일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장생(조세이)탄광 유해 발굴 현장에서 6월 잠수조사를 대비한 구조물 철거 작업이 진행됐다. 크레인을 동원해 갱도 입구 추정 지점의 철골 구조물 6개가 제거됐다. (장생탄광 희생자 귀향 추진단 제공)

(서울=뉴스1) 한지명 기자 = 행정안전부는 일제강점기 당시 한국인이 강제동원된 조세이(長生) 해저 탄광에서 최근 유해가 발견됨에 따라 이를 확인하기 위해 과거사관련업무지원단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오는 20일 일본 야마구치현 조세이탄광 현장을 방문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최근 유해 발굴로 희생자 및 유족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는 가운데 우리 정부가 직접 유해발굴 현장에서 탄광 갱구 등을 확인하고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것이다.

또 일본 시민단체 '새기는 회'를 만나 유해발굴 지원을 위한 협력 방안 및 안전한 유해발굴 조사 방안 등에 대한 의견도 교환할 예정이다.

발굴된 유해에 대한 DNA 검사 방법, 시료 채취 등 유전자 검사의 기본 방향에 대해서도 한·일 양국 간 지속적인 협의를 추진할 계획이다.

김민재 차관은 "이번 현장 방문이 조세이탄광 희생자와 유족의 아픔에 깊이 공감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향후 체계적인 유해발굴 협력 방안을 마련하는 등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hj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