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복지재단, 가족돌봄아동·청소년 지원 나서…민관 협력 강화
"돌봄 책임진 아동·청소년 고립 막고 성장 기회 보장"
- 구진욱 기자
(서울=뉴스1) 구진욱 기자 = 서울시복지재단이 가족 돌봄을 떠안은 아동·청소년을 위한 보호·성장 지원체계를 본격 구축한다.
서울시복지재단은 지난 13일 아름다운가게, 피스모모와 '가족돌봄아동·청소년 연결 및 지원사업: 함께, 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재단은 기존의 일회성·현금지원 중심 구조에서 벗어나, 사례관리기관과 연계한 지속적 보호와 성장 지원 체계로 확대한다. 이번 협약은 가족돌봄아동·청소년(만 9~18세)을 조기에 발견하고, 지역에서 고립되지 않도록 지원망을 촘촘히 구축하는 데 목적이 있다.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조기 발굴 △서비스 연계 △사회안전망 인입 △자립 지원 등으로 이어지는 생애주기형 돌봄지원 체계를 강화한다.
재단은 가족돌봄청소년·청년 지원사업을 통해 아동·청소년 대상 자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사례관리기관을 연결해 사회안전망 인입을 맡는다.
아름다운가게는 사업 기획·예산지원·협력체계 운영을 총괄하며, 심리·정서 안정과 자립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함께 추진한다. 피스모모는 조기 발견을 위한 교육콘텐츠 개발, 교사·실무자 연수 등 인식 확산 역할을 담당한다.
서울시복지재단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가족돌봄 아동·청소년·청년에 대한 생애주기별 지원 모델을 체계화하고, 서울시 가족돌봄청년지원사업과도 연계해 지속 가능한 돌봄·자립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kjwowe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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