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지천 수변활력거점' 개장… "시민 휴식공간으로 재탄생"
- 구진욱 기자

(서울=뉴스1) 구진욱 기자 = 서울 송파구 문정동 장지천이 시민 누구나 걷고 머무를 수 있는 도심 속 수변정원으로 새롭게 단장됐다.
서울시는 13일 장지천 일대를 '수변활력거점'으로 새롭게 조성해 시민들에게 전면 개방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이 지역은 대형 유통단지 가든파이브와 법조단지, 대규모 주거단지로 둘러싸여 있었지만 각종 시설물로 인해 하천 접근이 어려웠다.약 1㎞ 구간에 걸쳐 접근성을 대폭 개선해 지역의 단절된 공간을 이어냈다.
'서울형 수변감성도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된 이번 장지천 사업은 서울시가 조성한 15번째 수변활력거점이다. 이번에 완공된 장지천 구간은 약 1㎞로, 접근성을 대폭 개선해 지역의 단절된 공간을 연결했다.
서울시는 가든파이브의 대형 실외기들로 막혀 있던 구간을 잔디마당으로 조성하고, 법조단지와 하천을 잇는 스탠드를 신설해 시민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높였다.
또 △그늘이 부족했던 교량 하부를 활용한 휴게공간 △하천 조망용 전망데크 △보행 편의를 위한 벚꽃길 △건강을 위한 황토길 등을 새로 꾸며 산책·휴식·문화활동이 가능한 다목적 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서울시는 '1자치구 1수변활력거점' 조성을 목표로 올해 말까지 △서초구 여의천 △은평구 구파발천 등 2곳을 추가로 완공할 계획이다. 이 가운데 은평구 '구파발천 수변활력거점'은 오는 17일 개장식을 열고 시민에게 공개된다.
kjwowe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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