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아기록관리협 총회 부산서 개막…"AI 시대 기록관리 논의"
- 구진욱 기자

(서울=뉴스1) 구진욱 기자 =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은 오는 13일까지 부산 누리마루 APEC하우스에서 '2025 동아시아기록관리협의회(EASTICA) 정기총회 및 제4회 한국 국가기록원 국제기록관리포럼'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EASTICA는 세계기록관리협의회(ICA)의 동아시아 지역 지부로, 한국·중국·일본·몽골·홍콩·마카오·북한 등 7개국·지역 78개 기관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올해부터 2027년까지 의장국을 맡고 있다.
이번 총회는 '기록의 대전환: 파피루스에서 인공지능(AI)까지'를 주제로 열린다. 김민재 행정안전부 차관을 비롯해 6개 회원국 국가기록원장과 연구자 등 300여 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석한다.
총회에서는 신임 사무국 선출, 차기 개최지 결정, 성과 및 재무보고 등이 진행된다.
기조연설은 영국 러프버러대학 리즈 자이엉(Lise Jaillant) 교수와 고려대 행정전문대학원 오지안 겸임교수가 맡아 'AI 시대의 기록관리'를 주제로 발표한다.
회원국별 보고 및 종합토론에서 한국은 '디지털 인공지능 시대를 대비한 기록물 접근과 이용자 서비스 마스터플랜'을 소개한다. 국가기록원의 AI 기술 활용 방안을 공유하고, 기술이 기록관리 업무에 미칠 영향과 대응 방향을 논의한다.
총회 3일차인 12일에는 '국가를 넘어 대륙으로, 아세안 기록관리 연대와 협력'을 주제로 한 제4회 한국 국가기록원 국제기록관리포럼이 열린다.
kjwowe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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