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주택가 인접 '위험 수목' 전면 정비⋯주민 불안 해소
- 한지명 기자

(서울=뉴스1) 한지명 기자 = 서울 동작구는 수목 전도와 산불 등 재해로부터 주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생활권 주변 위험 수목 정비를 완료했다고 10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관내 서달산, 국사봉, 까치산 등 총 3개 산림에 약 159만㎡의 녹지가 형성됐다. 이 가운데 생활권과 연접한 구간이 약 20km에 달하며, 그중 84% 이상이 주택가 또는 학교와 인접해 있다.
이에 구는 단지가 산과 바로 맞닿아, 피해 우려가 큰 6개 아파트(사당유니드·동양·이수교KCC·대림·사당휴먼시아·삼호그린) 주변을 중심으로 정비 작업을 진행했다.
지난 6월부터 10월까지 약 5개월 동안 현장 조사를 거쳐 위험도가 높은 수목 326주를 제거하고, 쓰러진 가지와 고사목 등 폐임목 약 69톤을 반출했다. 작업 전후에는 현수막을 설치하고 주민 안내를 철저히 해 불편을 최소화했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생활권과 맞닿은 산림은 주민의 일상과 직접 연결된 만큼, 단 한 그루의 위험 수목도 놓치지 않도록 지속 관리할 것"이라고 전했다.
hj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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