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자원봉사센터–한국영화배우협회, '이웃화합 프로젝트' MOU

서울시자원봉사센터와 한국영화배우협회 협약식 모습(서울시 제공)
서울시자원봉사센터와 한국영화배우협회 협약식 모습(서울시 제공)

(서울=뉴스1) 구진욱 기자 = 서울시자원봉사센터가 사단법인 한국영화배우협회와 손잡고 '이웃화합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서울시자원봉사센터는 지난 7일 시민 참여형 이웃화합 활동을 확산하기 위해 한국영화배우협회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송창훈 서울시자원봉사센터장과 이갑성 한국영화배우협회 이사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이웃 갈등 예방을 위한 봉사활동 △화합 문화 확산 캠페인 △시민참여 확대를 위한 공동사업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양측은 "이웃 관계 회복과 공동체 복원을 목표로 지속적인 협력 체계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협약식에 앞서 배우협회 회원들과 양천구 장독대 봉사단은 '이웃을 위한 장나눔 활동'과 '이웃 갈등 예방 꾸러미 나눔' 봉사활동을 함께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1년간 정성껏 담근 된장과 간장을 장독에서 꺼내 소독된 용기에 담고, 이웃의 건강을 기원하며 포장 작업을 진행했다. 완성된 장 꾸러미는 취약계층 가정에 전달됐다. 층간소음 예방 슬리퍼 등 생활 속 불편을 줄이는 물품도 함께 포함됐다.

서울시자원봉사센터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배우협회와 함께 다양한 봉사 프로그램을 공동 추진하고,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이웃 관계 회복형 자원봉사 모델을 확산할 계획이다.

kjwowe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