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기록원, 30주년 지방자치 기록콘텐츠 전면 개편

행정안전부 청사(행안부 제공)
행정안전부 청사(행안부 제공)

(서울=뉴스1) 권혜정 기자 =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은 민선 지방자치 30주년을 맞아 지방자치 기록콘텐츠를 전면 개편하고 이를 29일 '지방자치의 날'에 국가기록원 누리집에서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개편은 국민 누구나 지방자치 제도의 변천 과정과 구체적인 사례를 쉽게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관련 기록물을 추가 발굴해 콘텐츠의 깊이를 더하고 지도와 연표 등 시각 자료를 적극 활용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그간 주목받지 못했던 지방자치 제도 관련 소장 기록물을 새로 발굴·정리하고, 유관기관에서 보유한 기록물도 함께 수록해 지방자치 제도의 발전과 현황을 종합적으로 조망할 수 있도록 했다.

'지방자치 이야기'로 새롭게 개편된 기록콘텐츠들은 지방자치 제도의 역사와 정책 사례를 통합적으로 살펴볼 수 있도록 △지방자치 발전사 △함께하는 지방자치 △로컬 아카이브로 나눠 구성됐다.

지방자치 발전사에서는 헌법과 '지방자치법'의 제정·개정 과정을 돌아보고, 각종 법령의 개정에 이어 지방자치 제도가 어떻게 발전했는지 소개한다. 함께하는 지방자치에서는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각자의 자리에서 수행한 우수 정책 사례를 소개한다. 로컬 아카이브에서는 기록관리의 지방자치를 실현하는 지방기록물관리기관에 대해 조명한다.

한편 행정안전부는 11월 19일 울산 전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지방시대 엑스포'에서 지방자치 기록콘텐츠를 전시해 지방자치의 성과를 국민과 공유하고 다음 30년을 향한 지방자치 비전을 제시할 계획이다.

jung907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