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스마트 주거' 선도…AI 기반 '공동주택 관리 교육' 진행

강남구청 제공
강남구청 제공

(서울=뉴스1) 구진욱 기자 = 서울 강남구가 AI 기술을 접목한 공동주택 관리 교육과 시설개선 지원을 결합해 '스마트 주거 시대'를 선도한다고 22일 밝혔다.

구는 오는 27일 오후 2시 대치4문화센터에서 공동주택 동별대표자와 관리주체 200여 명을 대상으로 '동별대표자 맞춤형 교육'을 진행한다. 이번 교육은 △동대표 및 임원 선출 △주택관리업자 선정 △선거관리위원회 운영 등 공동주택 현장에서 민원이 잦은 핵심 주제를 사례 중심으로 다뤄 실무 역량을 높인다.

특히 AI 교양강좌 'AI 시대, 우리에게 다가올 미래'를 신설해 스마트 단지 운영의 기초 인식을 확산시키고, 화재예방·대응 교육 및 공동주택 지원사업 안내도 함께 실시한다.

강남구는 올해 공동주택 공용시설물 유지관리 지원사업 규모를 전년 대비 대폭 확대했다. 총 96개 단지에 20억5000만 원을 투입해 보안등 교체, 경로당 개보수, 소방시설 보강 등 안전 및 생활환경 개선을 완료했다. 이는 지난해(51개 단지, 7억1000만 원)보다 288% 증가한 수준이다.

또한 구는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단지별 소통 프로그램도 지원했다. 올해 15개 단지에 7900만 원을 지원해 작은 음악회, 꽃심기, 요리·교양 강좌 등 입주민 교류형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kjwowe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