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자원 화재 복구율 60% 육박…법령정보센터도 복구(종합)

국가정보자원관리원. 2025.10.2/뉴스1 ⓒ News1 김기태 기자
국가정보자원관리원. 2025.10.2/뉴스1 ⓒ News1 김기태 기자

(서울=뉴스1) 조수빈 기자 =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중단된 정부 전산망 복구율이 59.9%로 상승했다. 이날 핵심 1등급 시스템인 '국가법령정보센터'가 복구되면서 주요 법령정보 서비스가 다시 정상 가동됐다.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21일 오후 9시 기준 총 709개 정부 온라인 시스템 가운데 425개를 복구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1시30분 대비 13개가 추가로 복구됐다.

이날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추가로 복구된 시스템은 △문화체육관광부 정책메일서비스 △행정안전부 과거사관련업무지원단 대표홈페이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사무처 사무처지원서비스 △국가데이터처 정보보호관리시스템 △보건복지부 진료정보교류시스템 △국가데이터처 개별업무통합 △복지부 e하늘장사정보시스템 △국가데이터처 근로자 인사관리시스템 △산업통상부 자유무역지역 통합홈페이지 △산업통상자원부 인터넷 포털 △산업통상부 모바일 업무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홈페이지 △소방청 화재안전기술기준정보시스템이다.

등급별 복구율은 1등급 40개 중 32개(80.0%), 2등급 68개 중 4개(70.6%), 3등급 261개 중 168개(64.4%), 4등급 340개 중 176개(52.1%)로 집계됐다. 1등급 시스템의 복구율은 이날 처음으로 80%를 넘었다.

한편 행정안전부는 이번 주 내로 '통합보훈정보시스템' 등 남은 1등급 핵심 시스템 복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ch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