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전역서 다채로운 미식 팝업…'2025 서울미식주간' 개최

27일부터 일주일 간…130개 레스토랑 참여

2025 서울 미식주간 포스터.(서울시 제공)

(서울=뉴스1) 한지명 기자 = 서울시는 10월 27일부터 11월 2일까지 일주일간 노들섬을 포함한 서울 전역에서 '2025 서울미식주간(Taste of Seoul)'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행사 주제는 '서울 곳곳에서 펼쳐지는 다채로운 미식 팝업 경험'으로 △국제 콘퍼런스 △서울레스토랑 위크 △식문화 교류 팝업 △미식마켓 등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현장 체험형 프로그램을 도심 전역에서 선보인다.

행사 기간에 운영되는 '서울 레스토랑 위크'는 시민과 관광객들이 도시 곳곳에서 다채로운 서울 미식을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됐다. 레스토랑 위크 참여 업장에서는 특별 메뉴, 할인 혜택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올해 참여 업장은 총 130여 곳으로 '서울 미식 100선'으로 선정된 파인다이닝 레스토랑을 비롯해 종로·성북·동작·서대문 등 지역 곳곳의 맛집이 다수 참여했다. 참여 업장에는 서울 레스토랑 위크 홍보 포스터가 비치되며, QR 코드를 촬영하면 참여 업장 지도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올해 미식주간은 캘리포니아 관광청과 협업해 식문화 교류 팝업행사도 마련했다. '맛의 여정'이라는 주제로 이달 28일부터 29일까지 양일간 북촌 한옥에서 진행된다.

11월 1일과 2일에는 노들섬에서 '서울미식마켓'이 열린다. 올해 마켓에서는 한국 미식과 더불어 장·발효 문화를 한자리에 만나볼 수 있다.

또한 11월 2일에는 '서울미식어워즈 시상식'이 노들섬 라이브하우스에서 오후 3시에 개최된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서울미식 100선에 선정된 레스토랑과 바 셰프들, 분야별 최고 셰프, 올해 서울 미식관광 발전에 기여한 인물에게 공로상과 함께 '테이스트 오브 서울 2025' 트로피를 수여할 예정이다.

구종원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서울 곳곳에서 펼쳐지는 미식 팝업이 도시의 일상 속으로 자연스럽게 스며들며 ‘미식’이 곧 서울만의 색다른 라이프 스타일로서 자리 잡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hj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