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국정자원 대구센터서 기관별 시스템 이전 본격 논의
복지부·소방청, 등 참석…"지원 아끼지 않을 것"
- 구진욱 기자
(서울=뉴스1) 구진욱 기자 = 행정안전부가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전센터 화재 이후 기관별 시스템의 조속한 복구와 안정적 이전을 위해 관계기관 협의회를 열었다.
행안부는 17일 오후 국정자원 대구센터에서 행정안전부·보건복지부·소방청 등 주요 이전 대상 기관을 비롯해 민간 클라우드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센터 이전기관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안부는 대전센터 복구 작업과 병행해 대구센터 민간 클라우드 인프라를 활용, 복구시간을 단축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차장을 맡고 있는 김민재 행안부 차관이 주재해 부처별 이전 추진 경과를 점검하고, 기관 간 협조사항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베스핀글로벌, 메가존, NHN클라우드, KT클라우드, 삼성SDS 등 민간 클라우드 사업자들도 참석해 각 기관 시스템의 이전·복구 진행 상황을 공유했다.
협의회 직후에는 대구센터 현장 견학도 진행돼 이전 대상 기관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프로그램 변경 등 기관별 준비사항을 점검했다.
김민재 차관은 "대구센터 이전을 위해 협조해 주신 관계기관들에 감사드린다"며 "신속한 시스템 복구를 위해 이전기관과 민간 클라우드사 간 협의를 적극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행정안전부도 시스템 및 인프라 이전비용 보전과 백업데이터 복구 등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kjwowe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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