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3회 대통령기 이북도민 체육대회 19일 개최

행정안전부 청사(행안부 제공)
행정안전부 청사(행안부 제공)

(서울=뉴스1) 구진욱 기자 = 행정안전부 이북5도위원회는 '제43회 대통령기 이북도민 체육대회'를 오는 19일 서울 효창운동장에서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북도민회중앙연합회와 공동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실향민의 아픔을 달래고 이북도민과 북한이탈주민 간 화합과 단결을 도모하기 위해 1983년부터 매년 가을 열리고 있다. 올해는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과 이북 출신 국회의원, 전국 각지의 이북도민 1만여 명이 참여한다.

'평화를 위한 화합과 통일을 향한 축제'를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행사는 △개회식 △체육행사 △폐막행사 순으로 진행된다.

올해 '국가사회발전 이북도민 유공' 정부포상자 39명 중 5명이 국민훈장 동백장을 받는다. 수상자는 △조태룡 황해도중앙도민회 부회장 △황영인 평안남도 덕천군민회 회장 △박오규 평안북도 인천지방도민회 회장 △이진규 전 함경남도 도지사 △김동우 함경북도중앙도민회 수석부회장이다.

정경조 이북5도위원회 위원장은 "대통령기 이북도민 체육대회는 분단의 상처를 극복하고 하나로 나아가는 상징적 행사"라며 "이번 대회가 한반도의 평화와 공동번영을 향한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kjwowe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