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자원 화재 복구율 46.8%… 총 332개 시스템 정상화

소방청·문체부·과기정통부 등 7개 추가 복구
등급 시스템 77.5% 복구, 4등급은 37%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모습 2025.9.27/뉴스1 ⓒ News1 김종서 기자

(서울=뉴스1) 구진욱 기자 = 행정안전부는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중단된 행정정보시스템 709개 가운데 332개를 복구했다고 16일 밝혔다. 전체 복구율은 46.8%로, 전날 대비 7개가 늘었다.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새로 복구된 시스템은 △소방청 구조생활안전활동정보시스템(3등급) △문화체육관광부 수사지원시스템(4등급, 웹한글기안기 기능 제한) △산업통상자원부 FTA통합포털(3등급) △인사혁신처 국외출장연수정보시스템(4등급)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사무경영_IT종합상황관리(4등급) △과기정통부 사무경영_우본 통합홈페이지(2등급) △과기정통부 사무경영_종합상황보고(4등급) 등 7개다.

시스템 등급별 복구율은 1등급 40개 중 31개(77.5%), 2등급 68개 중 40개(58.8%), 3등급 261개 중 135개(51.7%), 4등급 340개 중 126개(37.0%)를 기록했다.

이번 화재는 지난달 26일 오후 8시 15분쯤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 5층 전산실에서 발생한 리튬배터리 화재로, 정부 온라인 서비스 709개가 중단된 바 있다. 행안부는 대구센터 이전과 민간 클라우드 전환 협의를 병행하며 복구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kjwowe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