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소비쿠폰 54% 신청…2469만명에 2조4686억 지급

서울 404만명·경기 655만명 신청…전남 신청률 57.6%로 최고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 둘째날인 24일 서울 시내 시장에서 시민들이 물건을 구매하고 있다. 2025.9.24/뉴스1 ⓒ News1 김민지 기자

(서울=뉴스1) 구진욱 기자 = 정부가 추진 중인 '민생회복 소비쿠폰' 2차 지급이 신청 나흘 만에 전체 대상자의 절반 이상에게 지급됐다.

26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전날(25일) 자정 기준 소비쿠폰 신청자는 총 2468만5589명으로, 전체 대상자 4560만7510명의 54.1%를 차지했다. 지급액은 2조4686억원에 달한다.

결제수단별로는 신용·체크카드가 1794만5704명으로 가장 많았고, 지역사랑상품권 391만6642명, 선불카드 43만3203명 순이었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655만명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404만명), 부산(161만명)이 뒤를 이었다. 신청률은 전남이 57.6%로 가장 높았으며, 인천(57.4%), 세종(56.6%) 순으로 집계됐다. 반면 제주는 47.9%로 전국에서 유일하게 50%를 밑돌았다.

정부는 소비쿠폰 신청 현황과 함께, 요일제 신청제도를 통해 대상자들이 순차적으로 참여하도록 안내하고 있다.

kjwowe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