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설공단, 추석 연휴 공영주차장 57곳 무료 개방

종묘 주차장 모습(서울시 제공)
종묘 주차장 모습(서울시 제공)

(서울=뉴스1) 구진욱 기자 = 서울시설공단이 추석 명절을 맞아 오는 10월 3일부터 9일까지 7일간 공영주차장 57곳을 무료 개방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시민들의 주차 편의를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종묘·동대문(DDP패션몰)·천호역·사당역 등 도심·상업지역 주차장과 복정역·도봉산역·개화산역 등 외곽 환승주차장이 포함됐다.

공단은 청계천·을지로·여의도 등 도심 관광명소 인근 주차장을 개방해 연휴 기간 서울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들의 이동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신천유수지, 천왕역, 구파발역 등 주요 거점 주차장도 무료 운영해 지역 상권에도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방침이다.

공단은 주차장 무료 개방과 함께 △시립장사시설 운영 △자동차전용도로 특별 관리 △서울 주요 도로 정체 사전예보 서비스 등 종합 대책을 마련해 귀성·귀경길 안전 확보에도 나선다.

한국영 서울시설공단 이사장은 "추석 명절을 맞아 시민들께 안전하고 편리한 주차 환경을 제공하고 지역 상권에도 도움이 되고자 무료 개방을 추진한다"며 "앞으로도 시민 편의 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공공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jwowe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