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세계불꽃축제 맞아 '다자녀 가족 50팀' 한강버스 초청
한강철교 아래서 불꽃축제 감상
- 한지명 기자
(서울=뉴스1) 한지명 기자 = 서울시는 이달 27일 열리는 '한화와 함께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 2025' 시간에 맞춰 다자녀 가족 50팀을 한강버스에 초청한다고 24일 밝혔다.
올해로 21회를 맞는 서울세계불꽃축제는 '함께하는 빛, 하나가 되다(Light Up Together)'를 주제로 한국·이탈리아·캐나다 3개국이 참여한다. 매년 100만 명 이상이 찾는 대규모 축제로 여의도와 한강 일대에 인파가 몰릴 예정이다.
축제 당일 한강버스는 일반 운항은 안전 문제로 제한되지만, 특별히 선정된 50가족이 두 척의 한강버스를 타고 불꽃놀이 명당으로 꼽히는 한강철교 인근에 정박해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50팀의 가족 구성원들은 두 척의 배에 탑승해 한강철교 하부로 향한다 축제 시작 전 강 위에 정박하며, 선내에서는 노을과 도심 야경을 감상할 수 있다.
불꽃놀이는 오후 7시 20분부터 8시 30분까지 1시간 10분 동안 펼쳐진다. 회항 시 저속 운항을 통해 도심의 야경을 즐길 수 있도록 하고, 참가 가족들의 안전한 귀가를 지원할 방침이다.
김선직 한강버스 대표이사는 "저출생 고령화가 서울의 도시 문제로 대두된 가운데 다자녀 가정을 초대해 응원하고자 한다"라며 "축제를 즐기는 모든 가족이 행복한 시간을 갖길, 그리고 그 기운을 받아 한강버스가 서울을 대표하는 명품 교통수단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hj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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