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형 키즈카페 누적 100만 돌파…주말 전용 팝업형 키즈카페 연다
북서울꿈의숲·난지한강공원 등 18곳 시범 운영
- 구진욱 기자
(서울=뉴스1) 구진욱 기자 = 서울시 대표 양육친화정책으로 자리잡은 '서울형 키즈카페'가 누적 이용객 100만 명을 돌파하며 오는 20일부터 주말마다 한강, 공원, 광장 등 야외 공간으로 확대된다.
서울시는 18일 '여기저기 서울형 키즈카페' 운영 계획을 설명하고, 북서울꿈의숲·난지한강공원·어린이대공원 등 14개 자치구 18곳에서 주말 전용 팝업형 키즈카페를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가족 단위 방문객이 소풍처럼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으며, 9월부터 11월까지 3개월간 운영한 뒤 내년 확대 여부를 검토한다.
서울형 키즈카페는 2022년 종로구 혜화동에 1호점을 연 이후 시·자치구·지역사회 협력으로 153개소까지 늘어났고, 누적 이용객은 100만 명을 넘어섰다. 시는 연내 200개소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에 새로 도입되는 주말형 키즈카페는 최대 500㎡ 규모로, 가변형 놀이기구와 장애물 통과 시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갖췄다. 양육자 휴식공간도 별도로 마련된다.
이용 대상은 4~9세 아동이며, 회차당 2시간씩 하루 3회 운영된다. 입장료는 아동 1인당 5000 원, 보호자는 무료다. 사전예약은 '우리동네 키움포털'에서 가능하고, 현장 접수도 절반까지 허용된다.
서울시는 향후 학교 운동장 개방 등과 연계해 운영 범위를 넓히고, 야외 키즈카페를 대표 주말 놀이공간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kjwowe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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