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골목형상점가 공동마케팅 지원…상권당 최대 4000만 원
1차 25곳 이어 2차 35곳 추가 선정
- 구진욱 기자
(서울=뉴스1) 구진욱 기자 = 서울시가 골목상권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골목형상점가 공동마케팅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단순 지정에 그치지 않고 상인 주도 마케팅을 연계해 골목상권의 자생력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17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올해 '순헌황귀비길 골목형상점가' 등 52곳을 신규 지정해 서울 전역에 총 150개의 골목형상점가를 확보했다. 골목형상점가는 소상공인 점포가 밀집한 구역을 기초지자체 조례로 지정하는 상권 유형으로, 온누리상품권 가맹처를 넘어 지역경제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게 시의 방침이다.
시는 지난 1일 1차로 25개소를 선정해 공동마케팅을 지원 중이며, 18일부터 내달 1일까지 2차 모집을 진행해 35개소를 추가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상권에는 상권당 2000만 원에서 최대 4000만 원의 예산이 지원된다. 마케팅은 서울신용보증재단 자치구별 종합지원센터와 협력해 현장 중심으로 추진된다.
지원 내용은 상권 홍보 콘텐츠 제작, SNS 체험단 운영, 온라인 입점, 온누리상품권 연계 할인 행사, 영수증 이벤트, 야시장·버스킹·플리마켓 등 지역 특화 축제까지 다양하다. 특히 개별 점포 단위에서 어려웠던 마케팅을 상권 단위로 확장해 상인회의 의견을 반영한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서울시는 공동마케팅 지원으로 소비자 유입 확대와 매출 증대는 물론, 상권 브랜드 가치 제고와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 마련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해선 서울시 민생노동국장은 "총 60개소 골목형상점가가 내실 있는 성공 경험을 쌓아 대표 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상인이 함께 체감하는 지속 가능한 골목경제 생태계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kjwowe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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