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성수동서 시민 200명과 '줍깅 캠페인' 개최
15일부터 20일까지 줍깅 주간으로
- 한지명 기자
(서울=뉴스1) 한지명 기자 = 서울시는 오는 19일 오후 3시 서울 성수동 팝업스토어 거리에서 시민·청년·환경부·기업 등 200여명과 함께 줍깅 캠페인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시는 2023년 '줍깅 활성화 조례'를 제정하고 지난해 9월 청계광장에서 첫 캠페인을 연 바 있다. 줍깅은 '줍다'와 '조깅'을 합친 말로, 걷거나 뛰면서 길거리 쓰레기를 줍는 활동을 뜻한다.
이번 행사는 젊은 층이 많이 모이는 성수동 팝업스토어 거리에서 테이크아웃 플라스틱 컵과 담배꽁초 등 버려진 쓰레기를 직접 수거하고, 참여자들이 SNS 인증을 통해 시민들에게 줍깅 문화를 확산한다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
또한 서울시는 이달 15일부터 20일까지를 줍깅 주간으로 정하고, 25개 자치구와 협업하여 서울시 전역 클린데이를 운영한다.
서울 클린데이는 3~11월까지 매월 넷째 수요일에 25개 자치구가 동시에 참여해 도로 분진 흡입과 물청소, 빗물받이·화단 청소, 담배꽁초 수거, 쓰레기 무단투기 근절 캠페인 등을 전개하는 시민 참여형 환경정화 활동이다.
권민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줍깅 활동은 단순히 버려진 쓰레기를 줍는 행위가 아니라 누구나 일상에서 손쉽게 실천하며 깨끗한 도시 서울, 더 나아가 기후 환경 문제 해결에도 기여하는 활동"이라고 전했다.
hj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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