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하나증권, 청년 금융교육 맞손…'서울 영테크' 8곳으로 확대

서울시청 전경. 2022.9.1/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서울시청 전경. 2022.9.1/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서울=뉴스1) 구진욱 기자 = 서울시가 하나증권과 손잡고 청년 금융교육 활성화에 나선다. 이번 협약으로 '서울 영테크' 민관 협력기관은 총 8곳으로 늘어나 청년 금융 안전망이 한층 촘촘해질 전망이다.

서울시는 지난 12일 하나증권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대학생을 포함한 청년층이 올바른 금융지식을 습득하고, 실질적인 재무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마련됐다.

서울시는 청년 금융교육 프로그램 '서울 영테크'의 커리큘럼과 전문 강사를 지원하고, 하나증권은 투자·금융 교육에 필요한 자원을 제공한다. 특히 대학생 대상 투자 아카데미 '하나드림'과 연계해 맞춤형 교육을 본격화한다. 하나드림은 2023년부터 2년간 32개 대학, 4000명이 참여한 프로그램이다.

서울시는 오는 10월13일부터 24일까지 하나드림 3기를 모집하고, 영테크 강좌를 결합해 재무기초·부동산 계약·신용관리·소비지출 관리 등 실생활 중심 금융 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

서울 영테크는 재무, 투자, 금융상품, 신용관리, 세금, 은퇴설계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루며 인기 강좌의 경우 경쟁률이 11대1에 달할 정도로 청년 수요가 높다. 시는 이를 확대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금융감독원, KB금융공익재단, 신한은행, 신한카드, 서민금융진흥원 등과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kjwowe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