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지역정보화 우수사례 발표대회'…AI 행정서비스 확산
사전심사 거쳐 10개 지자체 본선 진출
- 한지명 기자
(서울=뉴스1) 한지명 기자 = 행정안전부는 11일부터 이틀간 전북특별자치도 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에서 '제42회 지역정보화 우수사례 발표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본선에는 전국 16개 시·도가 제출한 사례 중 사전심사를 거쳐 선정된 10개 지방자치단체가 진출했다.
올해 본선에 진출한 사례를 살펴보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안전·환경·농업·데이터 경제 등 주민의 생활과 밀접한 분야의 혁신사례가 많았다.
충북 제천시는 AI 딥러닝 기반 침수 감지 시스템을, 울산광역시는 디지털트윈과 데이터 분석을 접목한 산업단지 안전관리 체계를 선보였다. 인천시는 드론·IoT 기반 해양쓰레기 관리, 전남 완도군은 AI 스마트센서로 양식장 환경을 관리하는 사례를 발표했다.
지역정보화 우수사례 발표대회는 1984년 시작돼 매년 열리고 있는 대표 지자체 정보화 경연 행사다. 주민 생활과 직결된 정보화 성과를 공유해 전국 확산을 도모하는 자리로, 지금까지 행정서비스 품질 향상과 정보격차 해소에 기여해 왔다.
지난해에는 문화재 심의 디지털트윈 시스템(충남), 불법쓰레기 민원처리 시스템(충북) 등이 주목받았다.
이용석 디지털정부혁신실장은 "인공지능을 행정혁신의 핵심 도구로 삼아, 국민 누구나 체감할 수 있는 AI민주정부 서비스를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hj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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