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등록번호 변경 제도, '충주맨'이 알려 줍니다"

주민등록번호변경위 홍보대사에 '충주맨' 김선태

'충주시 홍보맨'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김선태 충주시청 주무관이 24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인사혁신처 직원들을 대상으로 '충주시 SNS 이야기' 특강을 하고 있다. (인사혁신처 제공) 2024.1.24/뉴스1

(서울=뉴스1) 한지명 기자 = '충주맨'이 주민등록번호 변경 제도를 알리는 홍보대사가 된다.

행정안전부 주민등록번호변경위원회는 9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홍보대사 위촉식을 열고 김선태 충주시청 주무관을 홍보대사로 선정한다고 밝혔다.

김 주무관은 충주시청 공무원이자 지역홍보 캐릭터 충주맨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충주맨으로서 늘 시민과 함께해 온 것처럼, 홍보대사로서도 국민이 제도를 잘 활용할 수 있도록 널리 알리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이날 위촉식에서는 위원회가 제작한 주민등록번호 변경 제도 홍보영상도 공개한다. 주민등록번호 변경 제도는 주민등록번호 유출로 피해가 우려되는 사람이 신청하면 심사를 거쳐 주민등록번호를 바꿔주는 제도다.

홍보 영상에는 김 주무관이 직접 출연하고 기획에도 참여했다. 영상에서는 주민등록번호 유출 피해자가 느끼는 고통을 함께 공감하고 체감하며, 제도적 지원과 회복 메시지를 전달한다.

차맹기 주민등록번호변경위원회 위원장은 "이번 홍보대사 위촉과 홍보영상을 계기로 국민이 제도의 존재를 더 많이 알게 되고, 필요할 때 주저하지 않고 활용할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hj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