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중장년 AI 취·창업 역량 강화…디지털 강사·창업가 육성

(서울=뉴스1) 구진욱 기자 = 서울시가 중장년층을 위한 인공지능(AI) 맞춤형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가동한다. 디지털 강사 양성과 생성형 AI 창업 교육을 통해 40세 이상 시민의 취·창업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서울시50플러스재단은 신한라이프와 협력해 △AI 활용 디지털 강사 과정 △생성형 AI 창업스쿨 등 두 가지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총 80명을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참가비는 전액 무료이며, 접수는 이날부터 50플러스포털(50plus.or.kr)에서 순차 진행된다.

AI 활용 디지털 강사 과정은 경계선 지능인을 대상으로 한 느린학습자 맞춤형 교육을 기획·운영할 수 있는 전문 강사를 양성한다. 교육 과정에는 특성 이해, 맞춤 교수법, AI 기반 교육 설계, 디지털 금융 교육 등이 포함된다. 10월 15~22일 총 36시간 진행되며, 평가를 통과하면 서울시 경계선지능인평생교육지원센터 등에서 강사로 활동할 수 있다.

생성형 AI 창업스쿨은 중장년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사업계획 프롬프트 작성, 시장분석, 차별화 전략 수립 등을 실습 중심으로 교육한다. 10월 14~15일 하루 6시간 과정으로 운영되며, 40세 이상 중장년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서울시50플러스재단은 교육 수료 이후에도 50플러스캠퍼스 상담센터와 연계해 1:1 후속 컨설팅을 지원하고, 실질적인 취·창업 연계까지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kjwowe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