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대학혁신·지역발전 이끌 '서울라이즈센터장' 첫 공개 모집
8~16일까지 접수…이달 말 최종 발표
- 한지명 기자
(서울=뉴스1) 한지명 기자 = 서울시는 대학혁신과 지역발전을 이끌 '서울라이즈센터'의 첫 수장을 공개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올해부터 본격 시행된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라이즈)'의 서울형 모델을 주도할 핵심 인재를 찾는다는 계획이다.
라이즈는 대학과 지역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정부(교육부)가 대학 재정지원사업 권한을 지자체로 이관해 추진하는 제도다.
서울시는 지난 2월 '서울형 라이즈 기본계획'을 수립해 5년간 총 4225억 원을 투입하기로 했으며, 4월에는 전담조직인 서울라이즈센터를 개포디지털혁신파크에 개소하는 등 운영 기반을 갖췄다.
서울라이즈센터장은 라이즈 사업의 컨트롤타워로서 △사업 기획·집행·성과관리 총괄 △서울혁신대학지원위원회 및 교육부와의 협업 △서울 소재 대학, 산학연, 유관기관과의 네트워크 관리 등을 수행한다.
특히 2027년까지 단계적으로 교육부에서 이관되는 6개 대학혁신 사업을 안정적으로 관리해야 하며, 이관사업 종료 이후에는 신규 사업을 기획·추진해 서울형 라이즈의 지속 성장을 견인해야 한다.
지원 자격은 △해당분야(행정, 교육) 박사학위 또는 자격증 소지자로 7년 이상 연구경력자 △석사학위 소지자로 11년 이상 관련분야(행정, 교육) 연구·실무 경력자 △관련분야(행정, 교육) 13년 이상 경력자(공무원 퇴직자 가능) 등으로 임기는 1년이다.
공모 접수는 이달 8일부터 16일까지 진행된다. 최종 합격자는 이달 말 발표될 예정이다.
주용태 서울시 경제실장은 "새로 채용되는 서울라이즈센터장과 함께 서울시와 대학이 유기적으로 협력해 서울 라이즈 사업이 의도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hj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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