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소방안전관리 우수업소' 인정 예정 대상 22곳 공고

서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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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구진욱 기자 = 서울시 소방재난본부가 소방안전관리 실태가 우수한 다중이용업소 22곳을 '소방안전관리 우수업소' 인정 예정 대상으로 4일 공고했다. 최종 확정은 오는 11월 9일 '소방의 날'에 이뤄진다.

소방안전관리 우수업소 제도는 '다중이용업소의 안전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근거해 운영된다. 영업주의 자율적 안전관리를 장려하고 다양한 혜택을 제공해 안전문화 확산과 자긍심 고취를 도모하는 취지다.

인정 요건은 까다롭다. 최근 3년간 소방·건축·전기·가스 관련 법령 위반이나 화재 발생 이력이 없어야 하며, 자체 계획에 따라 종업원 대상 정기 소방교육과 훈련을 실시하고 기록을 보관해야 한다.

서울시는 지난 6~7월 신청서를 접수받아 서류 검토와 현장 확인을 거쳐 22곳을 선정했다.

이번에 이름을 올린 업소는 △스타벅스 안국점(종로구) △무궁화(중구) △라온 디저트(동대문구) △미들앤사우스하우스(강남구) △라이즈어학원 강동캠퍼스(강동구) △CGV 방학점(도봉구) △송림가(구로구) △비아페 목동점(양천구) △설빙 중앙대점(동작구) △아웃백스테이크(금천구) 등이다.

최종 인정 시 업소는 인증 표지를 부착하게 되며, 향후 2년간 화재안전조사 및 소방안전교육이 면제된다. 또 주요 포털사이트에서 '소방청 인증 안전관리 우수업소'로 표시되는 혜택도 주어진다.

공고 내용은 서울시보와 서울소방재난본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의가 있을 경우 공고일로부터 20일 이내 전자우편 또는 서면으로 신청할 수 있다.

kjwowe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