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 국가소방동원령 발령…가뭄 '재난사태' 강릉 급수 지원
물탱크차·급배수지원차 등 장비 51대 동원
- 김형준 기자
(서울=뉴스1) 김형준 기자 = 소방청은 극심한 가뭄이 이어지고 있는 강원 강릉시에 급수를 지원하기 위해 국가소방동원령을 발령했다고 30일 밝혔다.
소방청은 이번 동원령을 통해 물탱크차 50대와 급배수지원차 1대 등 총 51대의 장비를 동원해 급수 지원을 실시한다.
물탱크차는 △서울(12대) △인천(4대) △경기(12대) △경기북부(6대) △충북(3대) △충남(5대) △경북(7대) △중앙119구조본부(1대) 등에서 동원된다.
급배수지원차는 경북에서 1대를 지원한다.
동원 자원 집결 시각은 오는 31일 오전 9시까지며 집결 장소는 강릉 연곡면 소재 강북공설운동장이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오후 극심한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강릉 지역에 재난 사태 선포와 소방동원령 발령을 지시했다.
이에 행정안전부는 이날 오후 7시부로 강릉시 일원에 재난 사태를 선포했다. 재난 사태는 재난이 발생하거나 발생할 우려가 있는 경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선포하는 긴급 조치다.
j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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