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다산콜 '실시간 침수 민원 대응 시스템' 행안부 장관상 수상

120다산콜 스마트전산부 수상 기념 사진.(서울시 제공)
120다산콜 스마트전산부 수상 기념 사진.(서울시 제공)

(서울=뉴스1) 한지명 기자 = 서울시는 120다산콜재단이 지난 1일 행정안전부와 한국지역정보개발원이 개최한 '제3회 재난안전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에서 아이디어 기획 부문 행정안전부 장관상(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대회는 재난·안전 분야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국가적 재난 안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아이디어와 창의적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된 대회로 아이디어 기획, 제품 및 서비스 총 2개 부문으로 나뉘어 심사가 진행됐다.

재단은 그간 축적해 온 재단 보유 상담 데이터와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실시간 침수 민원 대응 시스템'을 제안했다.

집중호우 등 재난 상황 시 재단에 접수되는 침수 관련 민원을 실시간으로 분석·분류해 상담사가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동시에 시민에게 침수 상황과 대응 정보를 메시지로 제공하는 기능을 담고 있다.

특히 재단이 보유한 인공지능(AI) 기반 음성인식(STT)과 상담도우미 시스템을 활용해 효율성과 비용 절감을 동시에 실현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했다.

또한 서울시 열린데이터광장, 재난안전데이터 공유 플랫폼, 기상청 API 등 공공데이터 연계를 통한 사업화 계획도 함께 제안했다.

이이재 120다산콜재단 이사장은 "앞으로 재난·안전뿐만 아니라 다양한 시민 생활 분야에서 데이터 기반 상담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hj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