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호중 장관 "마을기업법 제정, 지방소멸 대응 전환점"…홍천 현장 점검
강원 홍천군 마을기업·스마트농업 현장 방문…운영실태 점검
- 구진욱 기자
(서울=뉴스1) 구진욱 기자 =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이 마을기업법 제정을 계기로 인구감소지역 현장을 찾아 지방소멸 대응 의지를 밝혔다.
윤 장관은 22일 강원특별자치도 홍천군을 방문해 마을기업 '영농조합법인 마마스팜'과 지방소멸대응기금 사업인 '홍천 스마트 농업타운'을 점검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 14일 공포된 '마을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마을기업법) 시행을 앞두고 지역 마을기업 운영현황을 확인하고 관계자들의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마을기업법은 △기본계획·시행계획 수립 △실태조사 △육성·지원위원회 설치를 비롯해 인구감소지역 마을기업과 청년마을기업에 대한 우대 조항을 담아 법적 기반을 마련했다.
윤 장관은 마마스팜 현장에서 마을기업 운영진 및 전문가와 간담회를 열고 "마을기업이 지역 공동체 복원과 자립경제 촉진을 이끄는 거점이 될 수 있도록 지자체와 계속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마마스팜은 홍천 지역 농산물을 활용해 전통주·식초 등 발효식품을 생산·판매하는 마을기업으로, 지역민 소득 증대와 일자리 창출, 기부 및 체험 프로그램 등 사회공헌 활동을 해왔다.
이어 윤 장관은 홍천 스마트 농업타운을 찾아 '청년 농업인 올케어 자립정착 지원사업'을 점검했다.
윤 장관은 현장에서 청년 농업인들과 대화를 나누며 애로사항을 듣고 "지방소멸대응기금 사업이 실질적인 인구 유입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kjwowe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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