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정]오세훈, 광복 80주년 기념 콘서트 참석…"자유·희망 다음 세대에"

(서울=뉴스1) 구진욱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제80주년 광복절인 15일 오후 서울광장에서 열린 '광복 80주년 서울시 기념 콘서트–우리는 대한민국'에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는 시민 3500여 명이 함께했다.

서울시는 광복 80주년의 의미를 시민과 나누기 위해 이번 기념 콘서트를 마련했다. 무대에는 소프라노 조수미, 뮤지컬 배우 홍지민, 가수 김연자·god·잔나비, 노아어린이합창단 등이 올라 공연을 펼쳤다.

오 시장은 "대한민국이 온전한 자유와 평화를 누리고, 문화로 세계인의 마음을 사로잡은 오늘이야말로 선열들이 꿈꾸던 미래였을 것"이라며 "그날의 만세 함성에서 시작된 자유와 희망, 미래를 향한 약속을 다음 세대에 물려주기 위해 서울시도 노력과 마음을 모아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오 시장은 행사에 참석한 해외 거주 독립운동가 후손들과도 만나 인사를 나눴다. 유진동 선생의 아들 유수동 씨, 이달 선생의 장녀 이소심 씨 등이 자리했다.

서울시는 이번 콘서트를 비롯해 노들섬 기념행사(8월 9일), 서울시 경축식(8월 14일), 보신각 타종행사(8월 15일), 서울시향 기념 음악회(8월 15일), 세종문화회관 갈라콘서트(8월 16일), 서울역사박물관·시립미술관 전시 등 시내 곳곳에서 광복 80주년을 기념하는 다채로운 행사와 공연, 전시를 이어가고 있다.

kjwowe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