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고립예방센터, 10개 자치구 '고립가구 전담기구' 워크숍

서울시 제공
서울시 제공

(서울=뉴스1) 구진욱 기자 = 서울시복지재단 서울시고립예방센터는 7월 14일부터 지난 8일까지 10개 자치구에서 '지역단위 고립가구 전담기구 민관협력체계 마련 워크숍'을 열었다고 13일 밝혔다.

워크숍에는 노원·용산·송파·서대문·강서·서초·동대문·구로·도봉·중랑구 전담기구와 관할 동주민센터, 자치구 실무자 등 공공·민간 관계자 22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자치구별 고립가구 현황과 지원 방향을 공유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과제와 협력 방식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실무자들이 경험과 사례를 나누며 민관 연계와 현장 중심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등 고립가구 문제를 공동 과제로 인식하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센터는 이번 논의를 통해 전담기구와 동주민센터 간 협력이 강화돼 고립가구 대응이 한층 효과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울시는 지난 4월부터 '외로움 없는 서울' 정책에 따라 고립가구 전담기구를 선정·운영 중이다. 현재 64개 종합사회복지관이 전담기구로 활동하며, 고·중위험군 가구를 선제 발굴해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상반기 기준 취약가구 1만2580가구를 방문해 고립위험가구 1174명을 발굴·지원했다.

kjwowe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