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우특보 해제…중대본 비상 2단계 5일 만에 해제
위기경보 '주의'로 하향
- 한지명 기자
(서울=뉴스1) 한지명 기자 = 전남과 경남권에 집중된 호우로 가동했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비상 2단계가 5일 만에 해제됐다.
7일 행정안전부는 이날 오후 2시부로 호우 대처 위기 경보 수준을 경계에서 '주의' 단계로 하향하고 호우 중대본 2단계를 해제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 내려졌던 호우특보가 해제되고, 기상 상황이 전반적으로 안정됨에 따른 것이다.
중대본은 지난 3일 오후 6시 1단계를 가동한 뒤 같은 날 밤 11시 30분 '경계'로 격상하며 2단계 체계를 유지해왔다.
이 기간 동안 전남과 경남 등 남부 내륙을 중심으로 폭우가 집중되면서 1667명의 이재민이 발생하고, 공공·사유시설 피해가 잇따랐다.
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호우특보는 모두 해제됐다. 대구·광주·경북·경남 등 5개 시·도에는 산사태주의보가 남아있는 상태다.
정부는 기상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며, 대피자 구호 및 응급복구 지원, 추가 피해 방지에 집중할 방침이다.
hj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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