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전남 무안·함평 집중호우 피해현장 점검
- 구진욱 기자

(서울=뉴스1) 구진욱 기자 = 행정안전부는 지난 3~4일 사이 쏟아진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전라남도 무안군과 함평군 일대에 대한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고 6일 밝혔다.
김광용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이날 전남 함평군 대동면과 무안군 무안읍 시가지 등 침수 피해가 집중된 지역을 찾아 응급복구 상황을 점검하고, 관계자 및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했다.
전남 지역은 3일 오후부터 4일 새벽까지 시간당 최대 140㎜가 넘는 폭우가 쏟아졌으며, 특히 무안 지역에는 총 289.6㎜의 기록적인 강수량이 관측됐다. 시간당 최대 강우량은 무안 142.1㎜, 함평 87.5㎜에 달했다.
행정안전부는 현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비상 2단계를 유지하며, 호우특보가 내려진 지역의 기상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 중이다. 중대본은 인명피해 예방과 추가 피해 방지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김 본부장은 "폭염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복구 작업에 임하는 인력들의 온열질환 및 안전사고 예방에 각별히 유의해달라"며 "침수 등으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의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피해 신고 누락이 없도록 현장 확인을 철저히 해달라"고 강조했다.
kjwowen@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