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지진방재 인재 양성 위해 4개 대학과 협약 체결

강원·숭실·연세·한양대 선정…2년간 14.4억 국비 지원

행정안전부 청사(행안부 제공)

(서울=뉴스1) 구진욱 기자 = 행정안전부는 6일 강원대, 숭실대, 연세대, 한양대와 '지진방재 분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5월 신규 공모 및 심의 평가를 통해 선정된 교육기관과 체결됐다.

'지진방재 전문인력 양성사업'은 경주(2016), 포항(2017) 지진 이후 2017년부터 시작된 석·박사 과정 기반 교육 프로그램이다. 2024년 말 기준 545명이 과정에 참여했고, 이 중 254명이 구조설계, 안전진단 등 실무 현장에서 활동 중이다.

이번에 선정된 대학에는 2025년 9월부터 2027년 8월까지 2년간 총 14억4000만 원의 국비가 지원된다. 연차별 평가에 따라 사업비 차등 지원과 성과 미흡 시 향후 사업 참여 제한도 이뤄진다.

행안부는 지진·내진·방재안전 등 융합 교육을 통해 실무형 전문가를 지속 양성하고, 교육기관의 자립 기반을 마련해 인력 양성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kjwowe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