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재난안전본부장, 전북도 찾아 폭염 대응 현장 점검
- 구진욱 기자

(서울=뉴스1) 구진욱 기자 = 행정안전부는 1일 전북특별자치도를 찾아 폭염 대응 현장을 점검하고, 폭염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생수 나눔과 이동노동자 쉼터 운영 실태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김광용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이날 진안군 생수 보관소를 방문해 민·관 협업으로 진행 중인 생수 나눔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생수 보관 현황과 배부 계획 등을 직접 살폈다. 이번 생수 지원은 한국수자원공사와 협력해 마련된 것으로 폭염에 특히 취약한 계층을 중심으로 우선 공급된다.
행안부는 최근 온열질환자가 다수 발생한 지역인 충남 예산, 전북 진안, 경북 의성·청송, 경남 창녕 등 5개 시·군에 생수 각 2만 병씩 총 10만 병을 긴급 지원하기로 했다.
이어 김 본부장은 전주시의 이동노동자 쉼터를 찾아 시설 운영 실태를 확인하고, 배달기사와 대리운전기사 등 야외 노동자 보호를 위한 폭염 대응책이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하고 있는지 점검했다.
김 본부장은 "기후재난 수준의 폭염에 대응하기 위해 정부와 민간이 함께 다양한 보호대책을 추진 중"이라며 "국민 여러분께서도 수분을 자주 섭취하고 무리한 야외활동을 피하는 등 폭염 안전수칙을 꼭 지켜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kjwowe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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