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마을행정사' 8명 위촉…행정 사각지대 해소
- 한지명 기자

(서울=뉴스1) 한지명 기자 = 서울 성북구는 지난 30일 대한행정사회와 '마을행정사 시범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구는 업무협약을 통해 8명의 행정사를 마을행정사로 위촉하며 주민 밀착형 행정상담 제도를 운영한다.
마을행정사는 지역 곳곳에서 주민을 직접 만나, 권리 구제, 생활 법률 상담, 복잡한 행정절차 안내 등 다양한 행정서비스를 지원하게 된다. 행정 접근성이 낮은 정보 취약 계층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향후 세부 운영계획을 대한행정사회 성북구지회와 협의를 통해 수립할 예정이다. 아울러 지역별 행정 수요와 주민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상담 체계를 마련하고 마을행정사의 역할과 활동 범위를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마을행정사 제도는 행정기관의 손이 닿지 않는 곳까지 세심한 도움을 전하고자 하는 성북구의 새로운 시도"라며 "지역사회와 함께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참여형 행정의 좋은 본보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hj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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