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이 제안한 지방자치의 미래…행안부, '청년정책 경진대회' 개최
청년참여형 고향사랑기부제 등 정책 제안
- 한지명 기자
(서울=뉴스1) 한지명 기자 = 행정안전부는 지방자치 30주년을 맞아 지난 29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지방자치 청년정책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행정안전부와 국회 행정안전위원회가 공동 주최하고, 지방 4대 협의체가 후원했다. 청년층의 지방자치 관심을 높이고 정책 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6월 20일부터 7월 8일까지 진행된 온라인 모집에서 총 86개 팀이 지원했으며, 지방자치 전문가들의 예비 심사를 거쳐 경진대회 본선에 진출할 8개 팀이 선발됐다.
최우수상은 청년이 기획한 프로젝트에 기부하는 청년참여형 고향사랑기부제를 제안한 나주청년들팀, 청년의 이동권 보장을 위한 지역 맞춤형 청년 교통비 지원제도 제안한 부산수영구청년정책네트워크팀이 수상했다.
우수상은 읍면동 청년현장정책관 파견 아이디어를 제안한 자치On청년팀, 청년이 참여하는 지방옴부즈만 제도를 제안한 함께지켜조팀이 수상했다.
수상팀에게는 각각 행정안전부장관상, 국회 행정안전위원장상, 지방4대협의체장상과 소정의 상금이 수여됐다.
김민재 차관은 "청년 여러분의 새로운 시선과 상상력은 지방자치의 내일을 더 풍요롭게 하고, 지역사회에 더 큰 활력을 불어넣는 원동력이 된다"며 "여러분들의 소중한 제안이 지방의 정책현장에서 구현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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