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행안부 차관, 나주서 소비쿠폰·지방소멸 대응 현장 점검
동강·왕곡면·빛가람동 행정복지센터 등 방문
- 구진욱 기자
(서울=뉴스1) 구진욱 기자 = 김민재 행정안전부 차관이 28일 전남 나주시를 찾아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사용 현황과 지방소멸 대응 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김 차관은 이날 나주시 동강면과 왕곡면을 방문해 농촌지역 소비쿠폰 이용 실태를 살폈다. 현장에서 주민대표와 소상공인들을 만나 소비쿠폰의 실제 활용 상황과 불편사항을 청취했다.
이어 빛가람동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고령자·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위한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 운영 현황을 확인하고, 신청·지급 업무를 수행 중인 공무원들을 격려했다. 이 서비스는 지난 21일부터 본격 시행 중이다.
김 차관은 "지역 주민들이 소비쿠폰 신청 과정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세심한 행정이 필요하다"며 "신청·지급·사용 전 과정에서 불편이나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자체가 현장 중심으로 대응해달라"고 당부했다.
이후 김 차관은 빛가람 혁신도시 내 복합혁신센터 건립 현장도 찾았다. 이 시설은 지하 1층~지상 5층, 연면적 2만1000㎡ 규모로 조성되며, 실내 수영장과 다목적 체육관, 세미나실 등을 갖춘 복합시설로 오는 10월 준공 예정이다.
김 차관은 "복합시설 조성을 통해 혁신도시 정주 여건을 높이고, 자족기능을 갖춘 도시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며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창의적 정책이 현장에서 실질적인 변화로 이어지도록 정부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kjwowe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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