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찜통 더위'에 서울서 온열질환자 8명 추가…누적 193명
서울 전역 '폭염경보'에 2단계 근무명령
- 한지명 기자
(서울=뉴스1) 한지명 기자 = 서울 전역에 폭염경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27일 서울에서만 8명의 온열질환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시에 따르면 이날 온열질환자가 8명 추가됨에 따라 올해 폭염으로 인한 서울의 온열질환자는 총 193명으로 늘었다. 온열질환으로 인한 사망자는 현재까지 1명이다.
서울시는 서울 전역에 폭염경보가 발효됨에 따라 지난 24일부터 2단계 근무명령을 실시 중이다.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가 35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내려진다.
시는 8개 반 10명으로 구성한 폭염대책 종합지원상황실을 운영 중이다. 자치구에서도 95개 반 471명이 비상근무하며 별도로 99명이 순찰을 하고 있다.
시는 이날 거리 노숙인, 쪽방 주민, 독거 어르신, 장애인, 야외 근로자 총 2만 2761명(누적 93만 6763명)을 대상으로 종합 지원 대책을 가동했다.
기후동행쉼터 479개소, 무더위쉼터 389개소를 운영 중이며 그늘막·쿨링포그 등 폭염저감시설 4920개소도 가동하고 있다.
서울시는 자치구와 협력해 상황실을 계속 운영하며 온열질환자 발생 등 현황을 계속해 관리할 예정이다.
hj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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