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아시아 도시 문화·인재 협력 확대…3개국 도시 방문
쿠알라룸푸르·타슈켄트·비슈케크 공식 방문
- 이비슬 기자
(서울=뉴스1) 이비슬 기자 = 김태균 서울시 행정1부시장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를 방문해 우호도시 협정을 체결하고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와의 친선협정 15주년을 기념하는 '서울의 날' 행사를 통해 도시 간 협력을 확대하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27일 밝혔다.
김 부시장은 지난 23일 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푸르를 방문해 이스마디 빈 사키린 쿠알라룸푸르 부시장과 우호도시 협정(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정에 따라 양 도시는 △지속 가능한 도시 발전 △스마트시티 정책 △인적교류 등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같은 날 저녁에는 말레이시아 한국유학총동문회 회장단 및 서울시립대 도시행정 석사과정 졸업생들과 간담회를 했다.
25일에는 타슈켄트에서 우즈베키스탄 고등교육부 장관과 면담하고 서울시 유학생 유치 정책 및 교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타슈켄트 부시장과 만나 친선 도시 15주년을 기념하고 관광·문화·인재 교류를 포함한 도시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김 부시장은 우즈베키스탄 4개 대학 총장·학장급 인사 및 현지 세종학당 3곳의 학당장을 포함한 주요 인사를 대상으로 서울시의 인재유치 정책을 소개하고 협력과제를 발굴하는 시간을 가졌다.
26일 타슈켄트 매직시티 광장에서는 서울·타슈켄트 친선협정 체결 15주년을 기념하는 서울의 날 축제가 개최됐다.
시는 오는 28일 비슈케크에서 인재 유치 정책 설명회를 열고 같은 날 오후 키르기즈 국립 오페라발레극장에서 문화 교류 공연을 개최할 예정이다. 29일에는 정책공유 포럼을 끝으로 공식 방문 일정을 마무리한다.
김 부시장은 "이번 3개 도시 방문은 디지털, 문화, 인적 교류 분야에서 아세안과 중앙아시아를 대표하는 도시와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계기"라며 "서울시와 글로벌 도시 간 협력을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b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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