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집중호우 피해 6개 시·군에 구호비 2억 긴급 지원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이 20일 오전 호우로 침수 피해를 입은 충남 당진군 전통시장을 방문하여 응급복구 상황 등을 점검하고 있다. (행정안전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7.20/뉴스1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이 20일 오전 호우로 침수 피해를 입은 충남 당진군 전통시장을 방문하여 응급복구 상황 등을 점검하고 있다. (행정안전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7.20/뉴스1

(서울=뉴스1) 구진욱 기자 = 행정안전부는 7월 집중호우로 피해가 컸던 6개 시·군에 재난구호지원 사업비 2억 원을 긴급 교부했다고 25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경기 가평군, 충남 아산시·예산군, 경남 의령군·산청군·합천군 등 총 6곳으로, 고립·침수 등 피해가 집중된 지역이다. 행안부는 이들 지역에서 일시 대피자들의 복귀가 지연되는 등 현장 구호 수요가 크다고 판단해 이번 교부를 결정했다.

지원금은 임시주거시설 운영, 재해구호장비 임차, 구호물품 제공, 현장 봉사자 급식 및 소모품 구매 등에 사용된다.

정부는 재난심리 회복 지원도 병행하고 있다. 집중호우 초기부터 시·도 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 광역·기초 정신건강복지센터, 트라우마센터 등이 협력해 피해 주민의 심리적 안정을 돕고 있으며, 지난 23일에는 중앙재난심리회복지원단 회의를 열고 민·관 협업체계를 논의했다.

조덕진 행안부 재난복구지원국장은 "이재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정부가 구호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kjwowe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