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취약계층 청소년에 학원비 최대 100만 원 지원
학업 의지 높은 12명 선발
- 한지명 기자
(서울=뉴스1) 한지명 기자 = 서울 동작구는 관내 취약계층 중·고등학생 12명에게 1인당 최대 100만 원의 '여름방학 학원 특강비'를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학습 기회가 절실한 청소년들에게 사교육 기회를 제공해 학업 성취도와 자존감을 높이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으며 동작복지재단의 후원금을 통해 추진됐다. 학생들이 희망하는 과목과 학원을 직접 선택, 자율성을 보장한 점이 특징이다.
지원대상은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기초수급, 차상위계층, 한부모, 다문화가정 청소년 중 학습 의지가 높은 중·고등학생으로, 센터장 상담 및 추천을 통해 최종 12명이 선정됐다.
구는 지난 6월부터 입시 대비 주요 과목을 중심으로 수준별 레벨 테스트를 진행했다. 과목별로 국어 4명, 영어 3명, 수학 9명으로 학생을 분류했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어려운 환경에 놓인 아동들이 학업과 꿈을 포기하지 않도록 적극 지원하는 것이 지자체의 책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계층의 아동을 포용하는 맞춤형 정책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hj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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