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덤뽑기로 직접 휴가지 고른다"…서울시, 여름휴가지 18곳 추천

교보문고와 협업…스카이스위트 한강호텔 당첨 기회도

서울시 제공

(서울=뉴스1) 구진욱 기자 = 서울시가 올여름 멀리 떠나지 않고 도심에서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서울형 여름휴가지' 18곳을 선정해 시민들에게 소개한다.

서울시는 '서울 여름휴가지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최근 2030세대를 중심으로 유행하는 '랜덤뽑기' 문화를 반영해, 시민들이 뽑기 기계를 통해 휴가지 추천지를 직접 뽑아보는 콘셉트로 기획됐다.

시는 여름휴가를 떠나기 어려운 시민들을 위해 여름축제, 물놀이, 힐링스팟, 가족 나들이, 체험명소 등 5개 테마로 총 18곳을 선정했다. 관련 정보는 서울시 공식 SNS 채널(인스타그램, 카카오톡 등)을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추천 장소에는 △'한강페스티벌'과 'DDP 여름축제' 같은 여름축제형 △'서울썸머비치'와 '한강 수영장' 등 물놀이형 △'청운문학도서관&인왕산 숲속쉼터', '오동숲속도서관' 같은 힐링형 △'서울상상나라', '서울식물원' 등 가족형 △'서울달', '케이팝데몬헌터스 투어' 등 체험형 명소들이 포함됐다.

이와 함께 시는 교보문고와 협업해 오프라인 시민참여 이벤트도 마련했다. 광화문 교보문고 종로 출입구 인근에 설치된 캡슐 뽑기 기계에서 서울시 추천 여름휴가지와 관련 정보를 받을 수 있으며, 뽑기 기념으로 서울시 캐릭터 키링을 비롯해 한강 전망호텔 '스카이스위트 한강브릿지' 숙박권(3명), '서울달' 탑승권(50명) 등 경품도 준비됐다.

참여 방법은 서울시 SNS 채널 중 하나를 구독 인증하면 1회 무료 뽑기 기회를 얻을 수 있으며, 뽑기 후 제공되는 소개 전단을 매장 결제 시 제시하면 당일 한정 도서 10%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이벤트는 23일부터 29일까지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일 300개 한정으로 운영된다.

kjwowe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