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제7회 반려인능력시험' 9월 7일 온라인 개최

서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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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구진욱 기자 = 서울시는 반려동물과의 건강한 공존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오는 9월 7일 '제7회 반려인능력시험'을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참가 접수는 오는 22일부터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반려인능력시험은 반려생활에 필요한 기초 지식과 태도를 점검하고, 책임 있는 보호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서울시와 ㈜동그람이가 공동 기획한 시민참여형 프로그램이다. 2019년 시작 이후 매년 전국 단위로 시행돼 왔으며, 지난해에는 2700명이 응시해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올해 시험은 강아지 부문 3000명, 고양이 부문 2000명 등 총 5000명 규모로 운영된다. 이 가운데 강아지 부문 필기시험 성적 우수자 80팀은 반려견과 함께 실기시험에 응시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실기시험 참가자와 필기 성적 우수자에게는 협찬사의 다양한 경품도 제공된다.

참가는 공식 접수 사이트(https://dogandcat.modnexam.com)를 통해 가능하며, 누구나 무료로 응시할 수 있다. 실기시험을 원하는 경우, 강아지 부문 접수 시 해당 항목을 별도 선택해야 한다.

필기시험은 9월 7일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강아지 부문은 오전 11시, 고양이 부문은 오후 1시에 각각 50문항씩 출제되며, 동물등록·산책예절·펫티켓·동물보호법 등 반려 상식을 비롯해 행동 이해, 건강·영양관리, 펫로스와 장례 절차까지 폭넓게 다룬다. 수의사와 동물행동전문가 등 전문가들이 출제에 참여해 실용성과 전문성을 높였다.

실기시험은 줄을 당기지 않고 걷기, 자극이 많은 장소 지나기, 음식·장난감 유혹 요소 통과, 횡단보도 앞 멈추기, 자전거 통과 시 행동 통제 등 실생활에 기반한 11개 항목으로 구성된다.

필기시험 성적 우수자 중 각 부문 150명, 총 300명은 11월 9일 오프라인 특강 '멍냥연수원'에 초청된다. 멍냥연수원은 유명 수의사와 전문가의 강의, 퀴즈쇼, 질의응답, 1:1 상담 등으로 구성돼 반려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이다.

kjwowen@news1.kr